1. 프렌치 프레스의 역사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프렌치 프레스는 프렌치 프레스는 유통 판매한 보덤(Bodum)이라는 회사에서 내걸었던 이름으로 정확한 명칭은 커피 프레스이다.
커피 프레스는 18세기 프랑스에서 발명되었다. 이 전까지는 원두 가루를 물과 함께 주전자에 넣고 함께 끓여 마시니 컵과 입안에 또한 원두가루가 함께 남아 있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 마이어(Mayer)와 델 포지(Delforge)가 1852년 원형 거름망에 천 면직물을 이용하여 커피 입자를 분리해 마시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하지만 이때의 커피 프레스는 외형은 커피 프레스와 유사하나 내부의 거름망이 커피 입자가 완전히 걸러지는 구조가 아니었다.
이외 다른 나라에서도 커피 프레스에 대한 연구과 개발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1929년 이탈리아의 아틸리오 칼리마뇽(Attilio Calimanon)이라는 디자이너가 커피 프레스를 개발하였는데 커피 프레스의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외관의 디자인적인 요소 또한 가미시켜 특허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1958년 이탈리아의 팔리에로 본다니니(Faliero Bondanini)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식 커피 프레스를 개발하였다. 그가 개발한 커피 프레스는 원형 실링이 추가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때 '참보드'(Chambord) 또는 프랑스 발음으로 '샹보르'라는 성에서 외관 디자인을 고안해 내 이후 보덤(Bodum) 회사에서 '프렌치 프레스'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생산을 하고 덴마크에 유통했다고 한다.
2. 각국 별 커피 프레스의 이름
처음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진 커피 프레스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내릴 수 있는 커피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커피 프레스가 각 나라에선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알아보았다.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모카포트(Mocapot)를 더 많이 사용하여 커피 프레스를 볼 수 있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커피 프레스는 카페띠에라 스탄투뽀(Caffettiera a stantuffo)인데 카페띠에라는 커피 주전자, 스타트뽀는 피스톤을 의미하여 말 그대로 피스톤 달린 주전자라는 뜻이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에서는 커피플런저(Coffee plunger)라고 부르는데 커피 프레스의 누르는 모습에서 플런저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커피 프레스를 카페띠에르 아 피스톤(cafetière à piston)이라고 부르거나 보덤 멜리어(Bodum Melior)라고 부른다. 발음에서 알 수 있듯이 피스톤을 이용한 커피 주전자라는 뜻이고 보덤 멜리 어는 상표 그대로를 말한다.
3. 커피 프레스의 원리
스타벅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인류 최고의 커피는 집에서 커피 프레스로 만든 커피 한잔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커피 프레스는 좋아했는데 그만큼 간단하면서도 커피의 풍미를 최대로 끌어올려주는 커피 도구이다.
커피 프레스는 많이 접해본 사람들은 알 수 있듯이 컵과 주전자를 본뜬 것 같은 디자인에 내부에는 길쭉한 막대와 거름망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커피 프레스가 발명되었을 당시만 해도 커피는 주전자에 물과 함께 넣어 함께 끓여 마시는 방법을 많이 이용했는데 그렇게 끓인 커피는 가루와 함께 섭취하게 되어 불편함이 많았다.
그로 인해 많은 발명가들이 주전자와 같이 커피를 물에 함께 끓이되 필터를 이용해 가루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내부에 살펴보면 주전자의 사이즈와 같은 원형 철망이 있다. 이 얇은 철망을 막대기 끝에 고정시킨 후 다 우려진 커피를 위에서부터 천천히 눌러 커피 가루를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주는 것이다.
단, 과거와 달리 철망 필터를 사용하기에 얇게 그라인딩 된 가루는 철망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커피 프레스로 추출하는 원두는 최대한 굵게 그라인딩 하는 것이 좋은 편이다.
이렇게 차를 우리는 것처럼 커피 가루를 물에 우려 마시는 것을 '침출식'이라고 한다.
침출식으로 우리 게 되면 얇게 그라인딩 된 커피는 과 추출이 되어 커피의 맛이 너무 진해지고 굵게 그라인딩을 해서 침출을 해야 물속에서 적당한 물의 접촉을 만나 최상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
침출식의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이다. 전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특별한 기술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Coffe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유명한 추출법! 핸드 드립! (0) | 2023.01.05 |
---|---|
이탈리아 가정집의 필수품! 모카포트! (0) | 2023.01.05 |
커피의 핵심! 로스팅이란? (0) | 2023.01.04 |
원두의 가공 방식과 디카페인! (0) | 2023.01.04 |
커피나무의 성장과 체리! (0) | 202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