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맘 먹고
12월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지만
출산의 살은 미혼일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보조제의
도움을 받고자 인터넷 서치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누베베 다이어트'라는 것을 찾았는데
다이어트 한약이더라고?
사실 20대 초반에 식욕억제제를
양약으로 처방 받아 먹었다가
우울증이 직빵으로 와버려서
시름 시름 앓다가 그만두었는데
혹시나 그런 작용을 할까 싶어
사실 좀 불안했지만
다른 다이어터들의 블로그를 보니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거나
몸이 처지는 현상은 없다고 적혀 있어서
믿거나 말거나 방문 예약을 했다ㅋㅋㅋ
(사실 뭐 광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니 직접 먹어본다라는 마음)
사실 '누베베 다이어트'는 다이어트 이름이 아니고
한의원 이름인데 서울, 경기권에 여러 곳 몰려 있고
부산에 한곳이 있었다.
예약 후에는 방문 몇일 전에
오는 길이나, 주차, 특이사항등을
문자로 보내준다.
음.. 나는 애매한 위치에 살고 있음으로 제일 가까운
분당으로 룰루랄라 1시간? 정도 운전해 갔던것 같다.
(고속도로 운전 중이라 사진을 못찍었네..ㅎㅎ)

예약 시간 맞추느라 부랴부랴 운전해서 갔는데
문자로 받아서 미리 알고 갔지만 진심 주차 개빡시고요...
결국 주차장 잘못 들어가서
엄한 옆건물에 주차했는데.. 그것도 지하 6층 ^^
여튼 분당점 딱 들어가자마자
안내데스크 언니들 3~4명이 아주 샤랄라하게 맞이해주시고
개인정보 동의 받으시고 안에 들어와 구경하는데
한의원 같지 않게 아주 인테리어가 믓찌다 믓쪄!!

그렇게 앉아 있는데 담당 안내(?) 쌤인지 간호사 쌤인지..
그분께 이끌려 인바디 당함 ㅎㅎ (눈물 좀 흘리고..)
스트레스 검사라고 손가락에 뭐 끼우고 하는
검사가 있는데 젤 네일이 되어 있어 그건 하지 못했다.
(혹시나 가실 분들은 검지 젤네일 지우고 가시길..)
잠시 기다리니 한의사 쌤이 계신 방으로 이끌려 갔는데
아주아주아주 친절하심ㅎㅎㅎ
내가 태음인이라나 뭐라나..?
어쩌구 저쩌구 사실 엄청 설명 많이 해주셨는데
기억 못한다는 사실 ㅎㅎ
기억 안해도 약 먹기 시작하면
약 복용법이나 증상 등에 대해 꼬박꼬박 문자로 온다.
(투 머치 친철..스팸급ㅎㅎ)
'감비정'이라는 약과 '팻아웃'이라는 약 2가지를 처방 받고
나오면 한쪽 벽면에 콜센터 마냥 쭈욱 데스크들이 있고
그 분 중 한분이 나머지 설명 및 결제를 도와주신다.
사실 데스크 직원 분이 자꾸 다이어트 몇일부터 시작할거냐고
물어보길래 왜자꾸 물어보지 했는데
문자로 자꾸 괴롭히려고 물어보는거였다.

나는 다이어트 시작날짜를 수정을 몇번 했는데
수정 전과 후 날짜 2개 모두 등록 됐는지 문자를 2배로 받는중이다.
(ㅎㅎ 개귀차나..)
그렇게 한 30분? 1시간? 정도면 인바디, 스트레스 체크,
한의사쌤 상담, 데스크 직원분 설명, 결제가 끝이 난다.
약은 다이어트 시작 날짜에 맞춰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니..
다음 이야기는 누베베 1주일 먹은 후기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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