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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 나무의 종류와 체리의 품종, 환경

by 체카모하지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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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나무의 종류

(1) 아라비카 (Arabica)

정식 품종의 이름은 코페아 아라비카 (Coffea Arabica)로 전 세계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중남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고지대와 낮은 기온에서 가장 잘 성장하여 고품질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풍부한 풍미와 세련된 바디감과 고급스러운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중량 대비 약 1%의 카페인이 함량 되어 있다.

질병과 해충에 취약하며 가뭄에도 약한 편이다. 그리고 아라비카 원두의 특징으로는 가운데 센터컷(Center Cut)이 S자 모양으로 나타난다.

 

(2) 로부스타 (Robusta)

정식 품종의 이름은 코페아 카네포라(Coffea Canephora)로 로부스타는 커피에서 느껴지는 풍미보단 수종의 단단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0%~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많이 수확된다. 대체적으로 낮은 고도와 높은 기온에서 잘 성장하고 수확량이 많고 수확량이 많은 만큼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량 대비 약 2% 이상의 카페인을 가지고 있으며 질병과 해충, 가뭄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로부스타 원두의 특징으로는 가운데 센터컷이 I자 모양을 하고 있다.

 

2. 커피 체리의 품종

(1) 부르봉 or 버번 (Bourbon)

부르봉 또는 버번이라고 불리는 이 체리는 모양이 둥근 모양을 띄고 있으며 잎 마디가 서로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관리가 까다로운 탓에 수확량이 적은 편에 속하고 색상은 대체로 빨강, 주황, 노랑 빛을 띤다.

종류로는 옐로 버번, 레드 버번이 있다.

 

(2) 타피카 (Typica)

체리의 생김새 특징으로는 약간 길쭉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가지 송이의 마디 간격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과 해충에 유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체적으로 모든 지형에서 잘 자라고 버번(Bourbon)보다 수확량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3) 카투라 (Caturra)

병충해에 약한 타피카(Typica)와 수확량이 적은 버번(Bourbon)의 담점을 보완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개발된 조기 교잡종으로 개발에 성공은 하였으나 생산 가능 수명이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4) 카투 아이 (Catuai)

카투라(Caturra)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 개발하였고 다른 품종보다는 원두 크기가 작고 뻑뻑한 가지와 둥글게 생긴 잎이 특징이다.

 

(5) 게샤 or 게이샤 (Gesha)

게샤 또는 게이샤라고 불리는 이 품종은 에티오피아의 토종 품종으로 타피카와는 형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가느다란 가지와 얇고 길쭉하게 생긴 잎이 특징이며 타피카 보다 체리나 원두가 좀 더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커피 품종의 종류는 문도노보, HDT(하이브리드 티모르) 등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3. 커피의 성장 환경

고품질의 원두를 얻기 위해서는 높은 고도에서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도가 높으면 낮에는 기온이 따듯해지고 밤에는 기온이 차가워져 커피 체리의 성장 속도가 느려짐을 알 수 있다.

그로 인해 열매가 나무에 오래 달려 있어 복합적인 풍미가 축적될 시간이 길어져 고품질의 원두가 생산되는 것이다.

높은 고도에서 생산된 원두는 작고 단단하며 복합적인 풍미로 가득하고 생두의 밀도가 높아서 로스팅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높은 고도의 기준은 해박 약 900~1800m(3000~6000ft)이다. 이 밖에 낮은 고도에서 자란 원두는 구조가 조밀하지 않고 저품질의 원두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4. 커피 녹 병 (Coffee Leaf Rust)

커피 녹 병은 1869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실론 섬 (현재의 스리랑카, SriLanka)에서 발견되었으며 최근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가 최근에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커피 녹 병은 처음엔 작고 흐릿한 노란 반점으로 생시다가 이후에 점점 진해지고 커지며 빨간색 잎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빨간색으로 변한 잎은 광합성을 하지 못해 결국 죽게 된다. 

커피 녹 병의 원인균으로는 헤밀레이아 바스타트릭스(Hemileia Vastatrix)와 라 로야(La Roya)가 있으며 1860년대 문헌에도 이 곰팡이 균이 기록되어 있다.

커피 해충으로는 열매를 파고 들어가는 딱정벌레 류의 커피 진공충(Coffee Berry Borer)과 커피나무의 부리를 공격해 수액에 혹을 만드는 생물로 선충(Nematodes)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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