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라질 (Brazil)
남미 대륙에서 가장 큰 땅을 가지고 있으며 유일하게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 중 스페인어가 아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다. 브라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그만큼 대규모 커피 농장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앞선 커피의 역사에서 말했듯이 1727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기아나(French Guiana)에서 커피가 전파되었고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18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다.
연평균 커피 생산량은 약 4500만 자루 (2,700,000,000kg, 18,000,000lb) 생산된다고 한다.
커피 수확 시기는 5~8월이며 낮은 고도임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씨와 비옥한 토지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낮은 고도를 가지고 있는 땅인 만큼 아라비카 이외 로부스타 종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2. 종류와 특징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해 내는 나라인만큼 많은 종류의 커피가 있는데 버번(Bourbon), 타피카(Typica), 문도 노보(Mundo Novo), 카투라(Caturra), 카투아이(Catuai), 마라고지페(Maragogype) 등이 있다.
이렇게 브라질은 많은 연구와 교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과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으며 브라질 가공의 특징인 건식 가공을 추구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건식 가공은 커피 체리를 그대로 건조한 뒤 탈각하는 것으로 건조 과정에서 과육이 생두에 스며들어 달콤한 풍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질은 국가 넓은 만큼 다양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데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지역에서 50% 이상의 커피가 생산되고 상파울루(San Paulo), 에스피리투 산투(Espirito Santo) 등 대부분 남동부 지역에서 커피 생산의 70% 이상이 나오고 있다.
그 커피 종류 중 버번 산토스(Bourbon Santos)는 아라비카 중 가장 오래된 변종 중 하나이고 상파울루의 산토스(Santos) 항구의 이름을 딴 커피 종이다. 건식 가공으로 단맛은 극대화로 끌어올리면서 쓴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롭다고 한다.
몬테알레그레(Montealegre)는 남동부에 위치한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생산하며 브라질 스페셜티 협회(BSCA, Brazil Secialty Coffee Association)의 인증은 받은 커피이다.
카페 리오테(Cafe Riote)는 리오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 지역의 커피로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떫은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유일하게 습식법으로 가공하는 커피이며 떫은맛을 가진 덕분에 일부 전문가들은 최악의 커피라고 하지만 그 독특한 풍미 때문에 일부 마니아층에서는 인기가 좋은 커피 종이다.
3. 커피 등급
브라질은 커피 등급은 크게 2가지로 나누고 있으며 하나는 '결점두'(Defect Bean)의 개수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고 결점두의 기준은 300g당으로 잡고 있다. 또 하나는 스크린 사이즈로 분류하고 있다.
예전에는 No.Number로 등급을 정했으나 현재는 뉴욕무역거래소의 기준에 따라 NY로 표기하고 있다.
<옛날 방식의 등급 기준>
1. No.2: 결점두 4개 이하
2. No.3: 결점두 12개 이하
3. No.4: 결점두 26개 이하
4. No.5: 결점두 46개 이하
5. No.6: 결점두 86개 이하
<현재 커피 등급 기준>
1. NY2: 결점두 6개 이하
2. NY 2/3: 결점두 9개 이하
3. NY3: 결점두 13개 이하
4. NY3/4: 결점두 21개 이하
5. NY4: 결점두 30개 이하
6. NY 4/5: 결점두 45개 이하
7. NY5: 결점두 60개 이하
8. NY 5/6: 결점두 90개 이하
9. NY6: 결점두 120개 이하
10. NY6/7: 결점두 180개 이하
11. NY 7: 결점두 240개 이하
12. NY 8: 결점두 450개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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